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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윤아식 위로 "여러분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 겁니다" [마흔공부⑥]
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18일 가수 김윤아를 만났다. 그는 "오랜만에 콘서트에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무척 들떠있다"고 했다. 김종호 기자 사랑 노래를 못하는 게 제 약점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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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커상 최종후보 오르고도…황석영 “나는 위기다” 왜 유료 전용
올해도 어김없이 부커상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. 지난 1년 동안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출판된 번역 소설 중 가장 뛰어난 여섯 작품(최종후보·숏리스트)에 황석영(81)의『철도원 삼대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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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고독사' 그 방에서…햇반 챙겨간 누나, 과일 깎아먹은 부모
■ 추천! 더중플 –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「 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고,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이유가 제각기 다르다. 가족에 관한 ‘명언’ 중 하나로 흔히 인용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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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인촌 장관 "삶의 의미 묻는 순수예술, 예산지원 대폭 늘린다"[인간다움을 묻다④]
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'파우스트' '리어왕' '홀스또메르' 등의 작품을 예로 들며, "고전과 인문학에서 인간다움을 이해하기 위한 단초를 찾을 수 있다"고 말했다. 김현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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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방황하며 성장하는 인간…고전문학이 나침반 될 것”
━ 인간다움을 묻다 ④ 유인촌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‘파우스트’ 등을 예로 들며, “고전과 인문학에서 인간다움을 이해하는 단초를 찾을 수 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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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도박의 노예’ 도스토옙스키 구원한 건 아내의 온기
━ 도스토옙스키 문학으로 본 21세기 ‘카드놀이하는 사람들(Les Joueurs de cartes)’. 폴 세잔. [사진 지식을만드는지식] ‘나는 생각한다. 고로 존재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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규제 '대못' 빼도, 재건축 주춤?…'안나 카레니나 법칙'에 달렸다 [안장원의 부동산 노트]
안장원 부동산선임기자 “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.”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가 쓴 소설 『안나 케레니나』(민음사)의 첫 문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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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산 물려받고도 찜찜하다…연상호가 10년 품은 '기이한 스릴러'
19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6부작 시리즈 '선산'. 사진 넷플릭스 ‘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,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.’ (러시아 작가 톨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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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컷칼럼] ‘1’의 정치, 탕평 정치
. . . “그러니까 1이 기준인 거네.” “그렇지. 모든 인간은 1보다 크거나 작게 되지.” 소설가 권여선의 단편 ‘봄밤’에 나오는 대화다. 포근한 제목과 달리 실제 분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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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시시각각] ‘1’의 정치, 탕평 정치
29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·29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'기억, 추모, 진실을 향한 다짐'에서 유가족들과 참석자들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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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&] 문화·예술부터 자연과학까지 … ‘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’ 모집
서울대학교, 8월 11일까지 접수 서울대 ‘인문학 최고지도자과정’은 인문학의 근원에서 새로운 문명을 창출하는 미래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. [사진 서울대]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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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 "형, 딱 보니 되는 사건이야"…現 권력 다 등장한 17년 전 그날
━ 비하인드: 론스타 그날 비하인드: 론스타 그날 톨스토이의 단편 ‘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’에 한 신사가 등장합니다. 그는 “1년 뒤에도 튼튼할 장화를 만들어 달라”고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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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형석의 100년 산책] 내 청춘을 채워준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
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3일에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92세로 작고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. 『전쟁과 평화』 『안나 카레리나』를 번역한 러시아 문학 전문가였다.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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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빨간 마후라' 쓴 한운사, 백석 해금한 정한모…탄생 100주년 문학인 기린다
문화공보부 장관 시절 월북 작가 백석의 작품을 해금한 시인 정한모. 1964년 영화 '빨간 마후라'의 각본을 쓰고 이어령을 발굴한 시나리오 작가 겸 소설가 한운사. 청년기에 일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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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안나 카레니나’ 영화 봐도 러시아가 알쏭달쏭한 까닭
━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사진 1 우리가 러시아를 잘 아는 척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하고, 그 반대로 러시아를 전혀 모르는 척 하지만 웬만큼 알고 있는 데는 다 이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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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생활·실용] '간절히 원하라! 꼭 이루어진다…'
간절히 원하라! 꼭 이루어진다-생각의 연금술·마음의 연금술·행복의 연금술 제임스 알렌 지음, 김은희 옮김 동서문화사, 전3권 각 225쪽 내외, 각권 8800원 ‘연금술’이란 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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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독서 칼럼] 해리포터가 손오공을 만났을 때
지난 일요일에는 초등학생인 딸아이를 부추겨서 영화 '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'을 보러 갔다. 어디서 들었는지, 그 영화의 제작사가 한국을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욕을 해서 보기 싫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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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학 신간] '셰익스피어 평전' 外
◆셰익스피어 평전(파크 호넌 지음, 김정환 옮김, 북폴리오, 2만8천원)=영국 리즈대학 영문학부 명예교수이자 전기작가인 파크 호넌이 10여년의 자료조사와 연구 끝에 1998년 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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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뮈의 '이방인'이 최고
한국의 작가.문학연구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소설은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(사진(上))의 장편소설 '이방인'(下)인 것으로 조사됐다. 월간 문예지 '문학사상' 3월호는 '세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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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러 문학 '타스카'는 우리 恨에 가까워"
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한국문학제가 처음으로 열렸다. 대산문화재단과 고리키 세계문학연구소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연 이번 행사에는 문학평론가 유종호, 시인 정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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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러시아는 영원한 문학 주제"
타티야나 톨스타야(사진). 생소한 이름이다. 하지만 러시아에선 이름있는 소설가이자 에세이 작가다. 성이 좀 낯익지 않은가. 러시아어로는 같은 성이라도 남성형과 여성형이 따로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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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는 소설도 맛이 있다
"전화에서 흘러 나오는 여자의 목소리는 지독하게 탁하고 갈라져 있었다. 얼핏 듣기에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. 그 목소리를 듣자 나는 곧 기억의 갈피를 젖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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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 완간
〈죄와 벌〉〈까라마조프의 형제들〉등을 담은 도스토예프스키 전집 25권이 완간됐다. 이번 전집은 원고지 4만8천 장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. 특히 시중에 나와 있는 다수의 도스토예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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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의 가을
영국에서는 14세기까지만 해도 1년을 여름과 겨울 2계만으로 나누었다. 가을(오텀)이란 말은 15세기 무렵 작가 「초서」에 의해 비로소 사용되었으며 봄(스프링)이 나타난 것도 16